안녕하세요, hyek입니다.
오늘은 각자가 좋아하는 색에 따라서 '개성과 성향'을 알아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나아가서는 '정상의 여부와 신경증의 징후'까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도 모르게 선택하는 '색채'에서 이렇게 많은 것들을 알아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그럼, 다같이 한번 시작해볼까요?
개인의 색채 기호
색채의 기호가 사람의 개성을 파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결코 조사나 연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죠.
위의 명제에 대해 논란이 많은 것은 '사람은 다 같지 않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일란성 쌍둥이조차 개성이 다르니까요.
전세계적인 정신질환의 증가는 사람을 '진단'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과 이론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색채를 이용하는 것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아직 회의론자들과 불신하는 자들이 많지만요.)
개인의 외모나 품행으로는 결코 분명히 알 수 없는 단순하면서도 때로는 복잡한 정신적, 정서적 특징이나 특성을
<색채 검사>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색채 검사>의 가장 큰 이점은 사람들이 어떤 색채를 선호하는 것은 '이성적인 결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색을 좋아하기 마련이고, 따라서 색채 검사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대개는 검사 중에도 의구심을 갖지 않으며, 잘 협조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실제로 색채나 색채 검사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셈입니다.
이 장에서는 색채에 관한 진단법을 살펴봅니다. 즉 <로르샤하 검사법>, 피스트의 <색채 피라미드 검사법>, <뤼셔 색채 검사법>, 그리고 파버 비렌의 색채 검사법 등이죠.
로르샤하와 피스트, 뤼셔의 검사법은 '과학적인 성과'가 있으며, '정신적인 취향'에 관련된 검사법인 반면,
파버 비렌의 검사법은 순수하게 오락을 위한 것이며,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한(혹은 불행한) 정상인'이라고 느끼는 사람들과 관계가 있습니다.
젠쉬
젠쉬(E. R. Jaensch)의 연구는 <인간의 색채기호>와 <개성 표현>에 대해 잘 기술하고 있으며,
동시에 개인의 색채기호에 대한 시각적, 생리학적인 기초 이론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머리카락이 금발인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갈색 머리카락의 사람과는 색에 대한 태도가 다릅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젠쉬는 열대지방일수록 태양광 sunlight 이 우세하고,
극지방일수록 천공광 skylight이 우세한 그 차이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기후대에서 더운 기후대로 이동함에 따라 태양광은 증가하고 천공광은 감소하죠.
강한 빛을 쬐게 되면 태양광에 대한 적응 곧 '적시안'으로 바뀌어야하는데, 이것은 눈 속의 색소침착을 가져옵니다.
과도한 태양광으로부터 우리 눈을 보호하기 위한 현상이죠.
적색에 적응된 시야(Red-sighted)를 가진 사람들은 라틴계 사람들처럼 전형적인 부루네트 brunet
(거무스름한 피부 • 머리털 • 눈을 가진 사람) 유형들입니다. 눈동자 • 머리카락 • 피부색이 대체로 검죠.
그들은 타고나면서부터 빨간색과 모든 따뜻한 색상을 선호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정신적인 것보다는
장파장의 빛에 적응하는 동안에 진행된 생리적인 과정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블론드 blond (금발로 피부가 희고 파란 눈을 가진 사람)유형들은 녹색에 적응된 시야(gteen sighted)를 가지고 있으며,
눈 속의 색소 침착도 라틴게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파란 눈동자에 머리카락 색은 연하고
피부색이 흰 북유럽과 스칸디나비아 사람들 의 유형이죠. 그들이 선호하는 색은 파랑과 녹색입니다.
젠쉬의 이론에서, 색채기호를 결정하는 요인이 햇빛(혹은 햇빛의 부족)이라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실제로 햇빛이 풍부한 곳에 사는 사람은 따뜻하고 생기있는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상대적으로 햇빛이 부족한 곳에 사는 사람은 차갑고 부드러운 색조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스트
피스트의 업적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색채 피라미드 검사법 (Color Pyramid Test)>은 '비정상적인 개인의 특성'을 밝혀내도록 의도된 것입니다.
환자들에게 흑백의 도표가 주어지는데, 도표는 제일 아래에 5개의 정사각형이 있고,
위로 갈수록 적은 수로 배열되어 제일 위에는 1개의 정사각형이 있는 피라미드 형태로 모두 15개의 정사각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24개의 색상으로 만들어진 똑같은 크기의 작은 사각형을 피라미드 형태로 배열된 칸에 선택하여 놓게 됩니다.
그들은 충동적으로 반응을 하게 되어 있으며, 조화롭게 보이는 조합을 표현할 수도 있고,
유하게 보이는 조합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색표를 '흩어버리는 사람'은 <색채 지항적인 성향>이고, 색표를 '얽어 짜는 사람'은 <형태 지향적인 성향>입니다.
개개의 색체가 자유로이 사용되는가 또는 억제되어 사용되는가 하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빨강>을 대범하게 사용하는 것은 '외향적인 특성'을 보여주고, <주황>은 '훌륭한 대인 관계'를 확립하려는 욕구를 나타냅니다.
<노랑>은 '단호한 인간 관계'를 나타내며, <녹색>은 '심리적 혼란 상태의 징후'를 시사합니다.
또, <파랑>은 '이성적인 경향'을 시사하고, <자주>는 '불안함', <흰색>은 '정신분열증의 경향'을 의미하죠.
로르샤하와 뤼셔, 그리고 그 외의 사람들에 따르면 정상적인 사람들은 <원색>을 선호하는 반면
'신경증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흰색 • 갈색 • 검정>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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