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너
Walter John Kilner (1847–1920)
더 이론적이고 편견이 없는 태도는 킬너의 책 「인간의 기(The Human Atmasphere)」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킬너는 아우라 빛의 신비적인 측면을 매우 신중하게 피하고 아주 부지런한 실험실 연구자로서 자신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아우라의 덮개가 명확히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인체를 둘러싸고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 첫 번째 부분은 폭이 4분의 1인치 되는 좁고 검은 띠 모양이며, 피부와 인접해 있습니다.
그 바깥 부분에는 바깥 쪽으로 2내지 4인치 정도 돌출하여 두 번째의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외곽에는 세 번째 부분이 있는데 윤곽이 흐릿하고 보다 먼 쪽의 가장자리는 선명한 외곽선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의 폭은 일반적으로 약 6인치 정도 됩니다. 아우라의 방시는 정상적으로는 신체와 직각이 되는 지점에서 방출됩니다.
이러한 내부에서 나오는 자기선은 겉으로 전기를 띠며, 포착하기 어렵고, 이동하며 변합니다.
보다 긴 자기선은 손가락·팔꿈치·무릎·엉덩이 그리고 가슴으로부터 방출됩니다.
킬너의 학설에 따르면, 건강한 신체의 색은 노랑과 빨강이 가미된 푸르스름한 회색이고, 더 짙은 회색, 더욱 탁한 색은 질병이 있는 신체의 전형적인 색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킬너는 아우라의 채색된 정도보다는 그 형태를 바탕로 하여 병 진단의 기초를 세우기를 더 선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그날
Oscar Bagnall (1893-1978)
킬너의 연구는 바그날Oscar Bagnall에 의해 채택되어 광범위하게 확충되었습니다.
『인체 아우라의 기원과 특성(The Origin and Properties of the Human Aura)」 속에는 아우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따라야 하는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몇 가지의 주목할 만한 이론들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조명이 희미한 방에서, 단지 사람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아우라를 관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그날은 킬너가 썼던 방법에 따라 어떤 특수한 스크린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우라를 내부와 외부의 두 부분으로 나눕니다.
내부의 아우라는 두께가 대략 3인치이며, 맑은 광채와 곧게 뻗어 나가는 자기선으로 특징을 이룹니다. 이러한 아우라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대체로 동일합니다. 이 아우라는 또한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발산되는 특유의 빛 다발로 보충되며, 이는 신체 다른 부위의 빛들과 반드시 평행을 이루지는 않습니다. 더 엷은 외부의 아우라는 나이가 듦에 따라 확장되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그 체적이 더 큽니다.
외부 아우라의 평균 폭은 대략 6인치 정도입니다. 색이 여기서 가장 잘 보이며 푸르 스름한 색이거나 회색 빛을 띱니다.
더 푸른 색을 띨 수록 더욱 총명하고, 회색에 가까울수록 지력이 더욱 아둔합니다. 외부의 아우라는 기분이나 질병으로 인하여 급격하게 변하기 쉽다고 합니다. 바그날은 또 죽은 자에게서는 아무런 아우라도 발산되지 않는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아우라를 연구할 때 어떤 특수한 푸른 색 필터를 통해 하늘을 봄으로써 먼저 눈에 감광성을 줍니다. 그 다음 관찰자는 창문에 등을 지고 앉습니다. 이주 회미한 조명만이 방에 들어 오도록 합니다. 웃을 벗은 환자는 흐릿한 회색 스크린 앞에 섭니다.
바그날에 의하면 아우라의 빛은 가시광선 스펙트럼의 영역을 벗어난 어떤 특정한 파장을 갖습니다.
파란색과 보라색 광선이 눈의 원추체(cones - 주로 색을 느끼는 시각 세포로서 형태가 원추형임)보다 간상체(rods - 주로 평안을 느끼는 시각세포로서 형태가 막대모양임)에 의에 더 잘 보이기 때문에, 파란색 필터는 파장이 더 긴 빨강 빛과 주항 빛을 제거하고 보라 빛을 강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란색 종이가 붙여져 있는 영역을 먼저 응시함으로써 눈에 감광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란색이 빨간색과 녹색에 비하여 시신경을 더 피로하게 하고 동시에 파란색에 대하여서는 더욱 강하게 반응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그날에 의하면 개체의 질병은 내부 아우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체에서 방사된 빛이 그 광채를 잃어버리고, 탁해지거나 투명하게 나타나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지능의 이상이나 신경 이상이 생겼을 때, 사춘기·생리 주기에는 외부의 아우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질병이 생기면 어두운 반점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우라의 일반적인 형태에 대해 언급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허벅지 부근에서 아우라가 급격하게 사그러들면 이것은 그 사람이 신경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아우라가 등뼈로부터 외부로 뻗쳐 나오는 것은 히스테리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신경 과민증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외부의 아우라가 여리고 내부의 아우라는 흐릿합니다. 육체적인 장애는 아우라의 밝기에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신경의 상태는 아우라 색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그날은 임신을 다음과 같이 진단합니다. 가슴 위에서 아우라가 더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배꼽 바로 아래 부분에서 아지랑이처럼 아우라가 퍼져 나갑니다.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으로 파르스름한 빛의 선명함이 약간 흐려집니다.
바그날은 임상 연구를 더욱 진행해 감으로써 내과의학과 외과의학이 공히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체로부터 나오는 이러한 아우라의 방사는 확실히 중대한 의미를 가지죠. 이러한 관점과 가정은 이 다음에 논의되고 있는 것처럼 최근에 지지를 얻고, 또 입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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