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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학

영적반응과 신비주의

by hyyek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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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반응에 대한 고찰


세상은 특히 심리적인 것들과 연관된 현상과 관련하여 명백하게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과학자들, 심리학자들, 색채학자들도 이런 현상들에 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나는 이성을 통해서 우주의 근원적인 법칙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토마스 에디슨 Thomas Edison은 죽은 자와 교신을 하기 위한 기구를 제작했었고, 프로이드 Freud는 영적인 현상(꿈)에 빠져 있었고, 텔레파시와 초자연적인 것들에 대한 논문을 썼었죠.
융 Jung은 피부 반응에 관심을 가졌으며, "피부의 전기적인 활동은 사람들의 귀에 사람의 감정과 관계된 말이 들릴 때 현저하게 변화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코워 B. W. Kouwer는 그의 책, 『색과 그 특성 (Colors and their Character)에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지었습니다.

"현상학은 결코 어떠한 사실들도 단정하지 않으며...
물리적인 사실이나 추상적인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단지 경험된 색채만을 다룬다.
즉 관찰자를 생리학적인 메커니즘으로서가 아니라 색채를 경험하는 자로서 다루고 있다."


초자연적인 것에 대하여 인간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들의 신념에 대한 다른 어떤 것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대한 논쟁은 신의 존재를 입증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으로 나타낼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것에 대한 우리의 이끌림입니다.
왜 수백만의 인간들은 초자연적인 힘의 존재와 점성술을 믿고, 실제로는 아무 의미가 없는 수수께끼 같은 미신에 사로잡히고, 잘 믿으며, 속기 쉬운 것일까요?


고대와 현대의 신비주의

신비주의적인 접근 방법으로 보면, 인류문화의 고상함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거의 모든 초기 문명들에서 색채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가사의한 것들에 대하여, 형식적 상징주의를 초월하여 인체에서 발산되었다고 여겨지는 영적인 빛을 연구했던 어떤 철학자들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무지개처럼 분명하며 가시적이고, 현실적이며, 인간의 타고난 선악에 대한 실제적인 지표를 나타내는 문화의 흔적이 있죠.

인간은 빛의 진동을 방출하는 천체에 비유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개념은 그 빛 들이 인간에게 생명과 영혼을 주는 보이지 않는 최고 신이나 태양에 관계된 것이죠.
사람들 자신과 신의 성상에 사용된 후광 • 긴 옷 • 기장 • 보석 그리고 장신구들은 인간에게서 방출되는 영적인 에너지를 상징하였습니다.

이집트인의 정교한 머리 장식과 크리스트교 성인의 후광은 선택된 자의 영체를 의미했습니다.
이러한 영체의 분출은 육체의 표면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생각되며, 그 색은 수양이 진전 됨에 따라, 영혼이 완성됨에 따라, 그리고 신체적인 건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신비주의자에 따르면, 모든 동물과 식물에서 아우라가 발산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아우라는 육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실재(정신과 육체를 모두 포함한 완전한 개체)를 구성하고 있는 한 부분으로서 중요한 것이었죠.

저명한 벤베누토 셀리니 Benvenuto Celini 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믿기 어려운 이상한 환영을 목격한 이후, 지금까지 나의 뇌리에는 그 눈부신 후광이 남아있다.
이것은 내가 선택했던 모든 부류의 사람들에게서도 볼 수 있었지만, 그러나 그 수는 극히 적었다.
이 후광은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에 약 2시간 정도 나의 그림자에서도 관찰할 수 있었는데,
풀잎이 이슬에 흠뻑 젖어 있을 때 더 잘 볼 수 있었다."


베비트 Edwin D. Babbit는 그의 유명한 저서인 '빛과 색의 원리(The pinciples of Light and Color)'에서
인간의 뇌로부터 발산되었다고 일컬어지는 영적 색채들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색상들은 배비트가 말한 정신의 기운 odic atmosphere 이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지상의 진동과 인체 사이에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했고, 사람들이 "자기 8의 극점에 눕기" 위해서는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고 자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가장 나쁜 자세는 머리를 서쪽으로 두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신의 빛 odic light은 마치 백열등 • 불꽃 가는 빛 • 번개 • 성운 • 연기 그리고 방전과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정신의 기운은 일반 대기의 기운보다 두 배로 가늘다고 합니다.

영매인 케이스 Edgar Cayce는 최근에 대부분의 사람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색을 보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의 설명은 신비주의자들의 전통적인 설명과 같았습니다.
빨강은 힘 • 활력 • 에너지, 주황은 사려깊음 • 사색적임, 노랑은 건강과 부귀를, 녹색은 치료의 색이고, 파랑은 영혼의 색이며, 남색과 보라 는 종교적 경험을 갈구하는 이들을 가리켰습니다.

그 이전의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물론 가장 완벽한 색은 흰색이고, 이것은 우리 모두가 얻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만약 우리의 영혼이 완벽한 균형을 갖추고 있다면, 우리 모두의 색진동이 섞여 우리는 하나의 순수한 흰색의 아우라를 갖게 되었을 것이다."


케이스는 아우라의 연구에 대단한 실용적 가치를 예견했습니다.
이것은 진단과 치료의 목적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불균형이 인간을 괴롭히는가를 알아내기 위하여 아우라의 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아우라를 판독하는데 익숙해질 때까지는 색채 요법이 멀리 보급되어 실용화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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