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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학

먼셀 & 오스트발트 & 길포드

by hyyek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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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H. Munsell, from 'A Color Notation' (1905)


앨버트 먼셀
Albert Henry Munsell (1858~1918)


알버트 먼셀은 미국의 가장 유명한 색채학자입니다.
19세기가 20세기로 바꿀 무렵에 개발된 그의 색입체는 미국 과학자에 의해 개량되었고,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색채 표시체계가 되었습니다.

1905년에 처음 발간된 그의 교본 중 의 하나인 [색채 표기법: (4 Color Notation)은 그 후 계속해서 인쇄되고 있죠.
먼셀은 자기시대에 빅토리아 말기의 보수적인 취향을 가졌습니다. 그의 견해를 표명하는 것으로, 놀라운 인용문들이 있습니다.

"편안한 느낌은 조화의 결과이다. 반편 뚜렷한 부조화가 나타나게 되면, 곧바로 고칠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것은 절제를 요구합니다.

"가장 강렬한 색의 사용은 눈을 피로하게 한다. 그 점은 가장 약한 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프랑스의 야수파는 대부분의 현대 예술가들이 그렇듯이, 이러한 보수주의와 논쟁을 벌이곤 했습니다.

"초보자는 강렬한 색을 피해야 한다."
"조용한 색은 훌륭한 감각의 표시이다."
"서커스 마차와 포스터는 비록 그들이 고함을 쳐서, 잠시 주의를 끄는데 성 공하겠지만
곧 그들에게서 눈을 돌리는 광경을 보면 매우 괴롭게 될 것이다."
"우리 자녀들을 교양 있게 잘 키우기를 소망한다면,
야만적인 취향을 고취함으로써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논리적인가?"


현재 재검토되고 있는 먼셀의 조화의 원칙은 오늘날 많은 학교에서 가르칩니다.
그것들은 엄격하고 학구적인 경향이기 때문에 표현을 자유롭게 하기보다는 제한하기 쉽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by Nicola Perscheid, 1913

프레데릭 빌헬름 오스트발트
Friedrich Wilhelm Ostwald
(1853~1932)



색입체와 색체계를 조화의 목적을 위하여 고려한다면,
오스트발트의 원리가 먼셀의 원리보다 더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스트발트는 명도와 채도에는 강조를 덜하고 색채에 있어서 백색량이나 혹색량에 더 역점을 두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미술가였던 루드나 먼셀과는 달리,
오스트발트는 1900년에 노벨 화학상을 타기도 한 과학자였습니다.

그는 색채 구조의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었으며, 색채 규칙의 기본개념을 창출해내어 색채의 권위자로 널리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의 저서 『색채학 입문(Die Farbenfibel)」은 1916년에 발간되어 15판이나 발간되었습니다.

먼셀이 명도 • 채도를 강조한 데 반해 오스트발트는 색상에 있어 흰색과 검정의 질을 다루었습니다.

색채의 논리적 형태는 한쪽 면은 순색량(C), 두 번째 면은 백색량(W), 세 번째 면은 흑색량(B)의 세 면을 가진 삼각형입니다.
주어진 색상에서 가능한 모든 변화는 C+ W + B = 1 로 이루어진 이 삼각형 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오스트발트의 조화 이론은 간단히 설명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색상 • 백색량 • 흑색랑을 가진 어떤 색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명도의 차이와는 상관없이)
CW와 병행하는 색채 스케일은 똑같은 흑색량을 가지고, 그런 비율로 짙은 색조는 순수해질 것이고,
보다 연한 색조는 약해질 것입니다.

색채 스케일은 CB와 유사하게 똑같은 양의 흰색을 가지고 그것들로 가벼운 명암은 순수해질 것이고 짙은 명암은 분명치 않아질 것입니다.

WB(수직 스케일)와 병행하는 색 스케일은 오스트발트가 아주 좋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들을 '쉐도우 시리즈 Shadow series라고 불렀고, 그들을 르네상스 화가들의 명암 배분법 모형에 비유했습니다. 이 비례는 분명히 같은 양의 색상을 가졌죠.

보다 복잡한 '별모양의 색환' 조화가 있는데, 그것은 마치 점감의 연속과 먼셀의 생략법과 같아서, 백색량 • 혹색량 또는 색상의 양에 대해 조심스레 존중하면서 색입체 내에 조화로운 단계가 구상되었습니다.

그래브스 Maitland Graves는 먼셀에 대한 훌륭한 책을 썼습니다. 오스트발트에 대해 가장 잘 기록된 것 중 하나는 야곱슨 Egbert Jacobson에 의한 기록입니다.
조화에 관한 글이 들어있는 다른 추천 도서들은 요하네스 잇텐 Johannes Itten • 요셉 알버스 Josef Albers • 폴 클레 Paul Klee 프란스 게리슨 Frans Garritsen의 책들이 있습니다.


조이 폴 길포드
Joy Paul Guilford (1897 ~ 1987)


길포드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융합적 생산과 다양성의 구별을 포함한 인간 지능에 대한 심리학적인 연구로 유명합니다.

길포드는 색채 조합의 조화에 대해 수많은 기술상의 의문점들을 처리했습니다.
그는 여기에는 단순한 정서적 유쾌함보다 더 많은 것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나는 마치 어떤 물질의 집합체가 열이나 전자기 혹은 전기 현상을 일으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조직, 특히 뇌 조직과 같은 것이 색채와 기쁨 또는 슬픔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화된 배열에 관하여 그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색상에 있어 그 차이가 아주 작거나 혹은 아주 큰 차이를 두는 것은 중간 정도의 차이를 두는 것보다는 더욱 유쾌한 결과를 낳는다고 하는 몇 가지 증거들이 있다. 이런 경향은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에게 더욱 더 강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관계에서 보다 더 가깝게 연관된 색들에서, 또는 대조적이고 정반대되는 색에서 조화로움을 느끼기 쉬운 것입니다.

색환을 마음 속에 떠올려 보면, 예를 들어 노랑은 귤색과 연두와 함께하면 조화롭게 보일 것이고, 파랑은 남색과 보라와 함께 두면 조화롭게 보일 것입니다.
주황과 녹색을 조합하거나 빨강과 조합해도 특별히 좋아 보이지는 않겠죠.

마찬가지로 길포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연구를 통해 단정했습니다. 만약 회색 빛이 도는 색조와 순색 가운데 선택을 한다면 순색 쪽이 더 선호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두운 색조와 밝은 색조 사이에서 선택을 한다면 밝은 색조가 선호될 것입니다.

그는 또한 음악 • 음식 • 향기 • 윤곽과 형태, 따뜻함과 차가움의 촉감 그리고 분위기는 색채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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