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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학

색의 영향력

by hyyek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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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yek입니다.

이번챕터에서는 '색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색은 우리의 기분이나 감정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도 하는데요. 

색의 영향력에 대해 알면, 실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한번 시작해 볼까요? :)

 

 

 

 

 

색의 영향력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꾸다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 등장하는 노먼 베이츠를 예로 들어볼까요? 

세상에서 가장 냉정하고 냉철한 사람이라고 있는 그는 색에 무척 민감합니다.

헤모글로빈의 빨간색 아니라 모든 색에 민감하죠.

오늘날 과학자들은뇌의 편도핵이 정서 전이 현상으로 생리 활성화를 촉진해

정보의 인식 처리에 영향을 미친다.” 말합니다.

과학자들의 이런 생각을 간단히 설명하면, 색이 뇌를 뒤흔들어 우리가 이유도 모른 무언가를 하게 한다 것이죠.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이 뇌에서 활성화하는 부위는 서로 다르고, 뇌는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현실을 다르게 인식해서 왜곡하는 생깁니다. 

 

 

 

 

 

 

<피부에 작용하는 색의 영향력>

심지어 눈을 감아도 생리적으로 색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피부와 망막의 감광성은 그만큼 뛰어납니다. 피부는 색에 민감합니다.

열사병을 일으키는 UV같은 일부 파장에 피부가 반응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습니다.

하지만가시파장, 다시 말해 <색>이 '피부에 영향을 준다' 사실을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5천년 전에 쓰인 한의학 최고의 의학서 <황제내경소문> 따르면,

인간은 소화기관만이 아니라 피부로도 여러 가지 성분을 섭취합니다.

<피부에 작용하는 색의 영향력> 대해 최초로 관심을 보였던 사람 중에 작가 로맹이 있습니다.

작가가 되기 전에 생리학자였던 그는망막 시각이라는 현상을 연구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일정한 조건에서 눈으로 보지 않아도 사물의 온도나 표면의 색차이를느낄 있죠.

이것은 시각장애인의 경우 사실이며, 특히 빨간색과 노란색 사이의 색을 느낄 있습니다.

하지만 주장은 아직도 과학자 집단에서 첨예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죠. 

 

 

 

 

 

<색의 생리적 작용>

1939 눈을 가린 상태에서 여러가지 색이 피부를 자극하면 다양한 결과가 생긴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적도 있습니다.

색의 영향력은 특히 '신경증 환자'와 '정신 질환자'에게 명백히 나타난다는 사실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빨간색에 노출된 피험자는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혈압이 오르고, 피부 전기 반응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변화를 수치로도 확인할 있죠.

빨간색 환경은 신체의 생체 전기량을 5.8%, 근력을 13.5% 증가시킵니다.

일정한 빈도로 작동하는 (빨간색 점멸등) 두통이나 흥분 일으키고,

녹색(터키옥 ) 생체 리듬과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 사실도 확인됐죠.

 

 

 

 

 

 

<청각에 주는 영향>

그뿐아니라 색은 청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불쾌한 소리'는 더욱 그렇죠.

특정한 소리가 색과 연결되고 뇌에서 통합돼 작용한다는 사실 밝혀졌습니다.

진동수가 높은 소리(날카로운 소리) 나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어두운 색이 진정효과가 있고,

진동수가 맞은(저음이나 초저주파음) 소음 공해를 견디는 데는 밝은 색이 효과적입니다.

 

 

 

 

 

 

<시간에 대한 인식>

이처럼 시각은 생리(예를 들어 눈을 감는 )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오렌지 색이나 빨간색처럼 따뜻한 색으로 칠해진 방에서는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반대로 모니터 배경이 따뜻한 색일 , 특히 빨간색일 컴퓨터 앞에서 보낸 시간이 실제보다 길게 느껴지는 경향 있습니다.

컴퓨터 바탕화면이 차가운 색이면 다운로드 시간이 짧게 느껴지죠. 이것은 남성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온도에 대한 인식>

실내 온도를 인식하는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차이는 현저합니다.

빨간색-오렌지색 작업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파란색-초록색 작업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보다 실내 온도가 3-4℃ 높다고 느끼고,

빨간색 잔에 담긴 음료는 노란색-초록색, 특히 파란색에 담긴 음료보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색과 온도인식에 관한 연구 결과는 고지대에서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2008 올림픽 성화를 들고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중국과 티베트 산악인들은 불로 몸을 녹이기도 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덮은 빨간색 등산복 덕분에 몸을 따뜻하게 유지 있었다고 하죠.

에베레스트보다 조금 낮은 산악 지대에서도 스키 학교 선생들은 좋은 장비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착용한 진홍색 점퍼 덕분에 따뜻함을 느끼며 추위를 잊죠.

그래서 높은 산에서 유행할 등산복 색은 앞으로도 백년 동안은 빨간색이라고 장담할 있습니다.

 

주거 환경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빨간색 방에서는 온도를 낮추고, 파란색 방에서는 높입니다.

이것은 무시할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에너지 요인'입니다.

 

 

색은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듯, 행동도 변화시킬 있을 것입니다.

 

 

 

 

 

 

어떠셨나요?

색이 생각보다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이 굉장한데요.

(당장 컴퓨터 배경화면부터 차가운색으로 바꿔야겠네요..)

 

유익하셨길 바라며, 저희는 다른 컨텐츠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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