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들어간 한자어가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적색, 남색 등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색 이름이 한자어인데요,
있는 그대로의 '색상' 뿐 아니라 특정한 모양이나 행동을 비유하는 단어에도 '색'이 많이 쓰인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색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한자어에 대해 알아볼게요.
경색(景色) : 경치
고색(古色) : 낡은 빛, 옛날의 풍치나 모양
고색(苦色) : 싫어하는 기색, 꺼리는 눈치
국색(國色) : 나라 안의 으뜸가는 미인, ‘모란꽃’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남색(藍色) : 푸른 빛을 띈 자주색, 머리를 쪽지고 남색 치마를 입은 나이 스물 안팍의 새색시
물색(物色) : 물건의 빛깔, 생김새나 복색에 의해 사람을 찾음/ 어떤 표준 아래 쓸만한 사람/ 물건을 찾아 고름
복색(服色) : 신분, 직업 등에 맞추어 입은 옷의 꾸밈새. 옷 빛깔
본색(本色) : 본디의 색깔, 본래의 생김새, 타고난 성질
사색(死色) : 죽어가는 얼굴 빛, 죽은 사람과 같은 안색
생색(生色) : 낯이 나도록 하는 일
성색(聲色) : 노래와 여색, 말소리와 얼굴빛
신색(神色) : 안색의 높임 말
안색(顔色) : 얼굴에 나타나는 기색, 얼굴빛
여색(女色) : 여자와의 육체적 관계, 여자의 모습이나 얼굴빛, 미인
오색(五色) : 청색, 황색, 적색, 백색, 흑색의 총칭, 여러 빛깔
용색(容色) : 용모와 안색
윤색(潤色) : 글 채료를 가하여 꾸밈, 매만져 곱게 함
잡색(雜色) : 갖가지 색이 뒤섞인 빛깔, 온갖 종류의 사람이 뒤섞임
재색(才色) : 여자의 재주와 용모
재색(財色) : 재물과 여색
정색(正色) : 안색을 바르게 함, 얼굴에 나타난 엄정한 빛
찰색(察色) : 얼굴빛을 살펴봄, 혈색을 보아 병을 진찰함
채색(彩色) : 여러 가지의 고운 빛깔, 그림 따위에 색을 칠함, 채색하는 데에 쓰는 물감
청색(靑色) : 푸른 빛깔
특색(特色) : 보통의 것과 다른 점
형색(形色) : 형상과 빛깔
혈색(血色) : 살갗에 보이는 핏기, 살갗의 광택
호색(好色) : 여색을 몹시 좋아함
회색(灰色) : 재의 빛깔과 같이 흰빛을 띤 검정/ 정치적ㆍ사상적 경향이 뚜렷하지 아니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회색(悔色) : 후회하는 기색
희색(喜色) : 기뻐하는 얼굴빛
색계(色界): 여색의 세계, 화류계 / (불교) 삼계(三界)의 하나, 욕계에서 벗어난 깨끗한 물질의 세계
색난(色難) : 일설에는 부모의 얼굴빛을 살펴 그 마음에 맞도록 봉양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는 뜻
색덕(色德) : 여자가 갖춘 고운 얼굴과 갸륵한 덕행
색독(色讀) : 문장의 뜻을 글자 그대로만 해석하고 그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지 않는 일
색려(色厲) : 안색이 엄격하고 위엄이 있음
색즉시공(色卽是空) : (불교) 현실의 물질적 존재는 모두 인연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서
불변하는 고유의 존재성이 없음을 이르는 말(반야심경)
제가 평소에 즐겨 쓰는 색 관련 한자어들도 많이 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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